군입대 청년도약계좌 정지 가능할까?

내가 주변에서 들어본 이야기인데, 청년도약계좌는 군 입대한다고 해서 계좌를 ‘정지’하거나 ‘일시 중지’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즉, 제도상 계좌를 멈추는 방법이 없고, 중도 해지하면 다시 가입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군 복무 시기를 맞아 이 계좌를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

내가 알기로는 자동이체를 은행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직접 중단하면 된다. 이 방법은 계좌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납입만 쉬는 것이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돈을 넣지 않아도 계좌가 살아 있고, 복무 후에 다시 납입을 재개할 수 있다. 단, 납입을 멈추면 그 기간만큼 정부에서 주는 매칭 지원금도 지급되지 않는다.

 

중도 해지는 절대 신중해야 한다

한 친구가 실수로 계좌를 해지한 적이 있는데, 청년도약계좌는 한 번 해지하면 재가입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해지 시 정부에서 받은 지원금 일부를 반환해야 하니 경제적으로도 큰 손해다. 그래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절대 해지하지 말고, 꼭 납입만 멈추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군 복무 기간도 계좌 유지 기간으로 인정된다

또 하나 좋은 점은 군 복무 중 납입을 안 해도 5년 유지 기간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군대 갔다 와서 다시 돈 넣으면, 비과세 혜택 같은 각종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이 부분은 꼭 알아두면 좋다.

 

요약하자면, 군 입대 시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말고, 자동이체만 중단해 계좌를 유지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해지하면 재가입 불가에 지원금 반환까지 부담이 크니, 꼭 신중하게 관리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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