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받았다고 신용점수 떨어질까? 내 대출엔 영향 없을까?” 나도 근로장려금 신청하고 나서 ‘이거 받으면 신용점수 떨어지진 않을까’, ‘대출 받을 때 불이익 생기는 거 아냐?’ 하고 걱정한 적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알아보고, 직접 대출 상담도 받아본 결과, 근로장려금 수령이 신용평가나 대출 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는 내가 실제로 확인하고 느낀 핵심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근로장려금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아니다. 근로장려금은 정부가 주는 복지금 성격이라서 신용정보원 같은 데에 별도로 기록되지 않는다. 나도 신용점수 조회해봤지만, 장려금 받은 기록은 아무데도 안 남는다. 카드값 연체나 대출 상환은 바로 반영되지만, 장려금 수령은 신용점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서 걱정할 필요 없다. 단순히 ‘정부에서 돈 받았다’는 게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알아야 한다.
대출 심사할 때 불이익이 생기진 않을까?
나도 신용대출을 알아보다가 은행에서 상담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근로장려금 받았다고 하니까 그건 전혀 상관없다고 하더라. 문제는 그게 아니라 ‘소득 수준’이었다. 대출 심사에서는 주로 월급, 사업소득 같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중요하게 보는데, 근로장려금은 일회성이고 고정 수입이 아니라서 대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도,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도 않는다는 거다. 즉, 장려금 받았다는 사실이 대출 자체를 막지는 않지만, 그만큼 소득이 낮다는 간접적 신호로는 작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장려금은 소득으로 잡히긴 하나?
법적으로는 장려금도 ‘소득’에 포함되긴 하지만, 실제로 은행이나 카드사에서는 주요 소득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나도 대출 서류 낼 때 근로장려금 수령 내역을 적었더니 “이건 참고만 하고 대출 한도에는 반영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즉, 장려금은 그냥 플러스 알파일 뿐, 내가 얼마나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평가 요소라는 것이다. 만약 장려금을 주 수입으로 생각하고 대출받으려 하면 한도나 조건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복지수당이 신용관리엔 도움이 안 되나?
내 경우엔 오히려 장려금 받은 걸 계기로 카드값 연체 없이 납부하고, 소액대출 원금 일부를 갚으면서 신용점수가 올라갔다. 근로장려금 자체가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그 돈으로 ‘연체 없이 갚기’를 실천한다면 간접적으로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신용점수는 수급 여부보다는 어떻게 돈을 쓰고 갚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장려금도 잘 쓰면 내 신용을 지키는 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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