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이자 납부 방식은 한 번 이해해두면 꽤 간단하다. 나도 처음엔 '마이너스통장?' 이러면서 헷갈렸는데, 써보니까 생각보다 편하고 자동화가 잘 돼 있어서 쓸 때마다 만족했다. 이 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방식이라, 딱 ‘쓴 만큼만’ 이자가 붙는다. 그래서 한도를 다 써도 부담이 없고, 안 쓰면 이자도 없다. 이자 납부도 자동으로 빠져나가니까 따로 신경 안 써도 된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자.
1.이자 자동 출금
처음 대출을 실행할 때 입출금 계좌를 하나 지정하게 되는데, 거기서 매달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이자만큼 빠져나간다. 예를 들어 내가 15일을 납부일로 정했다면, 매월 15일 오전 중에 그냥 ‘스윽’ 빠져나간다. 내가 따로 이체하거나 납부할 필요는 없다. 단, 그 날 계좌에 돈은 있어야 한다. 잔액이 부족하면 연체될 수 있으니까 주의.
2.납부일은 내가 선택 가능
이자 납부일은 내가 직접 정할 수 있었다. 보통 급여일 직후인 10일이나 15일에 맞추면 관리하기 쉽다. 앱에 들어가면 ‘비상금대출’ → ‘상세정보’ 메뉴에서 이자 납부일, 이자 금액, 다음 납부 예정일 등을 다 확인할 수 있다. 변경은 일부 제한이 있지만, 필요시 고객센터 통해 조정도 가능하다.
3.이자는 실제 사용 금액 기준
이 부분이 진짜 장점이다. 내가 예를 들어 한도 300만 원을 받아도, 그중 50만 원만 썼다면 그 50만 원에 대해서만 하루 단위로 이자가 계산된다. 한 번 썼다가 중간에 갚으면, 그만큼 다음날부터는 이자도 줄어든다. 마치 실시간 정산되는 느낌이라, 필요할 때만 쓰고 바로 갚는 전략도 가능하다.
4.중도상환수수료 없음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보통 대출은 중도상환할 때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은 그런 게 전혀 없다. 그래서 여유 생기면 그냥 바로 상환해도 되고, 그만큼 다시 여유 한도 생긴다. 말 그대로 자유롭게 꺼내 쓰고, 자유롭게 갚는 구조다.
내가 실제 써보니까 이건 비상시 꺼내 쓰는 용도로 딱 좋은 대출이었다. 특히 갑자기 급전이 필요할 때 미리 한도만 받아두고 필요할 때만 쓰면 이자도 아끼고 관리도 쉽다. 앱도 깔끔해서 이자 내역, 상환내역 확인도 금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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