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근로장려금, 내 통장엔 몇 시쯤 들어올까?” 근로장려금 지급일이 되면 다들 ‘언제쯤 입금되나’ 하고 새벽부터 은행 앱 켜보게 된다. 나도 작년에 문자 받고 기대하면서 자정부터 확인했는데, 은행마다 입금 시간이 제각각이더라. 실제로 돈 들어오는 시점은 국세청에서 보낸 시간이 아니라 각 은행의 전산 점검 시간 이후부터 가능하다. 내가 확인한 6월 근로장려금 기준으로 은행별 예상 입금 가능 시간은 아래와 같다.
어떤 은행이 제일 빨리 입금되나?
보통 신한은행(00:05)이 가장 빠른 편이다. 제주은행도 신한망을 쓰기 때문에 00:05부터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카카오뱅크와 우리은행도 00:30쯤부터 입금이 시작되며, 이 구간이 첫 입금 대기 타임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카카오뱅크 쓰는데 작년 6월엔 01시쯤 들어왔다. 단, 너무 이른 시간엔 점검 중일 수 있으니 01시 전후부터 보는 게 현실적이다.
입금이 늦는 은행은 어디인가?
농협중앙, 지역농협, 우체국, 광주은행 쪽은 상대적으로 늦는 편이다. 예를 들어 지역농협은 02:30-05:30까지 점검 시간이라 5시 넘어서 들어올 수도 있다. 농협중앙도 04:30-06:00이라 새벽 늦게 확인해야 하고, 우체국은 무려 02:00~08:00까지 점검이라 아침 8시 전엔 거의 못 받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우체국 계좌 쓰는 친구는 근로장려금 받을 때마다 아침에 확인하더라.
주요 시중은행들은 몇 시쯤 확인하면 되나?
국민은행은 01:00부터 가능하고, 케이뱅크·수협은행은 01:30쯤이면 입금된다. 전북은행, 대구은행은 02:00, 하나은행은 03:30~04:00, 기업·SC제일은행은 03:00부터 가능하다. IM뱅크, BNK부산·경남은행도 04:00쯤이므로 이때쯤이면 대부분 입금 확인이 된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작년에도 03:40쯤 확인됐다는 후기가 많았다.
저축은행이나 특수은행은 언제쯤 볼 수 있나?
SBI저축은행(사이다뱅크)는 07:00~08:00 사이로 가장 늦는 편이다. 점검 시간이 아침이라 거의 전산 끝물에 입금된다고 보면 된다. 새마을금고는 01:10, 신협은 03:30, IM뱅크는 04:00쯤으로 분산돼 있다. 이런 특수은행 계좌는 국세청에서 송금은 했더라도 실제 입금 시간까지는 각 전산 시스템에 따라 시간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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