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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에서 타증권사 종목 가지고 오는법 다른 증권사에 보유 중이던 주식을 키움증권으로 옮기려고 할 때, 막상 키움 앱에서는 “타사 주식을 가져오는 기능”이 안 보여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 나도 처음에 키움에서 가져오는 기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주식을 보낼 쪽, 그러니까 타 증권사에서 출고 신청을 먼저 해줘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키움 입장에서는 ‘입고’지만, 주체는 항상 ‘출고하는 증권사’ 쪽이라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키움증권에서는 타사 주식을 직접 가져올 수 없나?그렇다. 키움에서는 타사 주식을 ‘직접 신청해서’ 가져오는 기능은 없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이나 하나금융투자에 주식이 있다면, 키움 앱에서 “이 주식 가져와 주세요” 하는 방식은 아예 불가능하다. 반드시 타사에서 출고 신청을 먼저 해야 하고, 그 후에야 키움 계좌.. 2025. 6. 12.
시간외거래는 몇분단위로 체결될까? 주식 시작한 초반에는 시간외 거래가 뭔지 몰라서 매수도 매도도 제시간에 못하고 우왕좌왕한 적이 많았다. 특히 ‘시간외 단일가’랑 ‘시간외 종가 매매’가 뭐가 다른지, 체결은 언제 되는 건지 정확히 몰라서 여러 번 헛다리짚은 경험이 있다. 그런데 몇 번 실제로 써보고 나니 체결 방식만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지금부터 내가 직접 체감한 기준으로 시간외 거래의 체결 방식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시간외 종가 매매는 몇 시에 어떻게 체결되나?시간외 종가 매매는 하루에 두 번 있다. 장이 시작되기 전인 08:30~08:40, 그리고 장이 끝난 뒤인 15:40~16:00. 이 시간엔 각각 ‘전일 종가’와 ‘당일 종가’로 주문이 체결되는데, 특징은 실시간 체결이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15:41에 종가로 매수 .. 2025. 6. 12.
포괄임금제 폐지되면 장단점 나도 예전에 포괄임금제 하에서 일해본 적이 있다. 매달 정해진 월급 안에 야근, 주말근무 수당까지 포함돼 있었고, 솔직히 말해 일이 많든 적든 월급은 똑같았다. 겉보기엔 편한 구조 같았지만, 야근이 많을 땐 손해 보는 느낌이 들었고, 초과근로가 적을 땐 나름 이득인 것 같았다. 그래서 포괄임금제가 폐지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솔직히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들었다. 실제로 제도가 바뀌면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근로자와 사용자 입장에서 하나씩 짚어봤다. 1.근로자 입장 – "이제 일한 만큼 받는다"가장 큰 변화는 초과근로 수당이 실제 근로시간에 따라 지급된다는 점이다. 예전엔 밤 10시까지 일해도 급여는 똑같았지만, 포괄임금제가 폐지되면 야간근로, 휴일근로, 연장근로 수당을 따로 정산받게 된다. 특히 교대근무자.. 2025. 6. 12.
포괄임금제 만든 사람 누구일까? 노동 관련 일을 하다 보면 “포괄임금제는 누가 만든 거예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나도 처음에는 정부나 국회 같은 공식 기관이 이 제도를 설계한 줄 알았다. 그런데 들여다보니 포괄임금제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었다. 누가 공식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법률에 명시된 조항도 없다. 실제로는 산업현장, 노사합의, 그리고 법원 판례가 얽히고설켜서 만들어진 ‘현장 실무형 임금체계’였다. 1.법에 없는 제도, 실무에서 생긴 방식이다포괄임금제는 근로기준법 어디를 뒤져봐도 명시된 조항이 없다. 즉, 법률상 제도라기보다는 일종의 ‘운영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업장마다 일이 많아질 때마다 초과근로 수당을 따로 계산하고 지급하기가 번거롭고 복잡하니,
애초에 일정 수당을 포함해 월급을 통째로 정해버리는 .. 2025. 6. 12.
주4.5일제 시행되면 달라지는 점 나는 주 6일제를 몸으로 겪은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허겁지겁 퇴근하던 기억, 그리고 일요일 하루 동안 밀린 집안일과 휴식을 몰아서 해결하던 그 시절이 이제는 낯설게 느껴진다. 주 5일제 도입은 단순히 하루 쉬는 날이 늘어난 게 아니라, 삶의 리듬 자체를 바꾸는 사건이었다. 직장, 가정, 여가, 소비, 그리고 노동시장까지 사회 전반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금요일 퇴근이 진짜 '주말 시작'이 되었다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가장 체감이 컸던 건 주말이라는 개념의 확장이었다.
금요일 퇴근 후 여유롭게 영화도 보고 친구도 만나면서 “아, 이제 진짜 쉬는구나” 싶은 기분을 처음 느꼈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토요일엔 가족들과 근교 나들이를 갈 수 있었고, .. 2025. 6. 12.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0원 이유 청년도약계좌는 정부에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꽤 괜찮은 금융상품이다. 나도 처음엔 단순히 매달 돈만 넣으면 기여금이 알아서 붙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입하고 보니 생각보다 ‘조건’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특히 몇 가지 상황에서는 정부기여금이 아예 0원으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조건을 모르고 가입하면 당황할 수도 있으니, 아래 내용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소득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소득 기준 초과이다.
정부기여금은 연 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인 청년에게만 지급되는데, 2025년 기준으로 총급여 7,500만 원을 넘으면 정부기여금은 한 푼도 나오지 않는다.
이건 몰라도 꽤 충격일 수 있다. 나도 주변 친구 중 한 명이 월급은 높은 편인데 ‘청년도약계좌 가입하면.. 2025. 6. 10.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지급비율 6% 3% 차이 청년도약계좌를 처음 가입할 때 가장 헷갈렸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정부기여금의 6%와 3% 차이였다. 처음엔 그냥 “소득 적으면 더 주고, 많으면 덜 주는 거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직접 설계해보니 이게 꽤 복잡한 구조라는 걸 알게 되었다. 소득뿐 아니라 납입 금액 구간별로도 차등 적용되며, 실제 기여금이 얼마나 붙는지까지 고려하려면 본인의 연 소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했다. 아래는 내가 직접 계산해보고 은행 통해 확인하면서 이해한 정부기여금 지급비율의 차이에 대한 정리이다. 기준정부기여금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 소득이다. 연 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가장 높은 6% 비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비율은 본인이 매달 얼마를 납입하느냐에 따라 적용되는데, 예를 들어.. 2025. 6. 10.
청년도약계좌 70만원 만기 수령액 계산 다 써놓고 나도 깜짝 놀랐던 경험이다. 청년도약계좌에 월 70만 원씩 5년간 붓는다고 해서 그냥 단순히 4,200만 원쯤 모이나 싶었는데, 이자랑 정부기여금까지 꼼꼼히 따져보면 꽤나 묵직한 금액이 모이더라. 내가 실제로 계산해봤던 방식 그대로, 최대한 쉽게 풀어서 공유해본다. 납입매달 70만 원씩 5년간 붓는다고 생각하면 총 납입 원금은 70만 원 × 60개월 = 4,200만 원이다. 이건 누구나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 정도 납입은 꽤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수준이지만, 청년도약계좌의 장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납입만으로 끝나지 않고 정부기여금이 붙고, 거기에 비과세 이자까지 따라오니까 이게 생각보다 덩치가 커진다. ‘그냥 예적금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가 다시 보게 된 이유도 이 구조 때문.. 2025. 6. 10.
청년도약계좌 40만원 만기 수령액 청년도약계좌에 매달 40만 원씩 5년간 꼬박꼬박 넣어봤더니, 만기 수령액이 예상보다 훨씬 쏠쏠했다. 단순히 적금 이자만 쌓이는 게 아니라 정부지원금까지 함께 복리로 붙다 보니, 실제 수령액은 체감상 거의 450만 원 이상이 ‘덤’처럼 불어나는 구조였다. 실제 계산해보고 나니 왜 이걸 빨리 안 했을까 싶었다. 저축기본적으로 내가 5년간 저축한 금액은 월 40만 원씩 × 60개월, 총 2,400만 원이다. 부담 없는 금액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매달 자동이체 걸어두고 신경 끄고 살다 보니 어느새 적립금이 제법 쌓여 있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낸 원금이고, 여기서 이자가 붙고 정부가 얹어주는 돈이 따로 생긴다. 지원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면 정부 매칭비율 6%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 .. 2025. 6. 10.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 지급한도 청년도약계좌를 알아보다 보면 '정부기여금이 도대체 얼마나 붙는 거지?'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나도 처음엔 대충 월 2-3만 원쯤 붙겠거니 했는데, 소득 구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은근히 차이가 크고, 매달 7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의외였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여금이 확대된 구간도 있어서 좀 더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었다. 내가 직접 정리한 정부기여금 지급한도를 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설명해보겠다. 한도2025년부터는 모든 청년이 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게 되었다. 소득이 많든 적든 이 납입한도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가 처음 계좌 개설할 때도 은행 상담원이 말해준 게 이 부분인데, '고정적으로 70만 원 다 채우는 게 부담스럽.. 2025. 6. 10.